2009년 9월 25일 금요일

구글의 게시판 검색



한국은 어려워. 특히 외국계 회사가 들어와서 인터넷 사업하기 어려워.

자주 듣는 말이다. 2년 반 전에, 아니 이제 연말이면 3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귀국할때도 사람들이 비슷한 말을 한 것 같다. 전공이 전공이니만큼(Database -> Concurrency Control -> Realtime systems -> Digital Library -> Similarity Queries) 내가 귀국을 하게되면 여하튼간에 뭔가 "검색"과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나도 다른 지인들도 생각했었고 결국 자리잡은 곳이 구글 코리아다. 하여, "한국"에 가서 "검색"을 하려면 아마도 힘들 것이다...라고 걱정들을 해주신 것 같다.

이유?
백가지도 넘게 꼽을 수 있겠지. 그 중 처음에 재미나게 들린 것은 Walled Garden contents에 대한 이야기였다. 약간의 오기가 생겼다. 어차피 고인 물은 썪는거...는 둘째치고 한계가 있으리. 오픈되어있는 수많은 주옥같은 보석들을 모아보자. 그래서 론치한게 블로그 검색이고, Q&A 검색이고, 아주 최근에 오픈한 게시판 검색이다. (셋 다 "모으자"에 중점을 두어봤다). 아직까지 많은 컨텐츠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제로보드...그 이름도 정겨운 BBS...블로그가 1인 미디어의 선두주자라면 게시판은 여럿이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까페의 할머니쯤 된다고 봐야겠다. 그 연륜, 그 지식을 어찌하면 잘 살려서 사용자에게 도움되는 자료로 탄생할 수 있을까. 아직도 수많은 contents가 게시판이라는 모양을 통해 생성되고 있음을 볼 때, 그저 한국의 인터넷 자료는 다 막혀있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아봤더니, 많더라. 좋은 자료는 더 많더라.
새로 모아보고 새로 오픈해보아서 아직 모자라는 부분이 많지만, 구글의 특성상, 많이 쓸수록, 알고리즘은 견고해진다. 재미난건 이걸 론치하면서, 나는 Android SDK를 찾아보며, 야 이젠 특정 사이트 가서 살펴보지 않아도 되겠군 했었고 다른 분들은 최근 한국비하 발언등으로 한참 떠들썩했던 아이돌 가수의 이름을 검색해보면서 이걸 놓고 사람들이 어떻게 토론중인지 알 수 있어서 좋다했다. 흠...-_-;;;

여하튼 "게시판" 검색이라는 것이 슬며시 얼굴을 내밀었다. 어찌 발전될지, 그리고 사용될지 궁금해진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Work/Life Balance



남편이 이런 글을 보내줬다.

요지는, 글쓴이의 경우 이런저런 벤처회사를 차리고 운영하면서도 아이들과 가정에 대한 포커스를 절대 잃지 않았다. 훌륭한 아빠로서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는 글이고, 자랑할만 하다고 나도 생각한다. 허나 글을 읽는 내내 내가 관심을 가진건, Asna Software에서 일했다는 그의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다. 불행히도 이 글에서는 그의 와이프가 일을 계속 한건지, 날마다 책 읽어주고 아이들과의 접촉을 아빠보다 훨씬 많이 한다는 그의 와이프가 일을 하면서 그걸 다 해낸건지, 아님 일을 그만둔건지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물론 휘릭! 읽었기 때문에 내가 놓쳤을 수도 있다)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면 정말 배워보려고 열심히 읽었는데...

이런 글을 읽으면...내 가족의 이야기도 나름 귀감?이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은 해본다. 무엇보다 가정을 최우선시하는 남편과 나, 그리고 다행히도 조금은 시간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나의 직업. 그리고....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


2009년 9월 4일 금요일

아이구글 관련



아이구글 관련되어 근래 블로그 글 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글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실버로그...



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님은 대단하시다. 뭐랄까, 넘치는 활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으셨다고나 할까.

인터넷 세상에서 나이드신 분들의 참여가 더 활발해지는 것을 느낀다.

CK의 말씀은, 실버로그? 라고 하셨는데...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사진찍기도 연결이 잘 되고,

또한 가끔씩 글도 끄적거리실 수 있는 공간이

잘 꾸려지는 것 같아 기분도 좋고, 우리 텍큐팀에 박수도 보낸다.

물론 첨엔, 글을 공개설정하지 않아서 한동안 어머님께서는 올리셨다 믿고,

다른 사람들은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 생각하던 시점이 있었으나 다 풀렸고 ^^

이젠 테그를 붙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야지.

CK! and 텍큐팀분들! 제가 괜히 "테그 자동 생성기"를 요구하는게 아니라니까요~ 플리즈!


2009년 9월 2일 수요일

깔끔한 디자인이 먹히지 않는다?


트윗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깔끔전략이 그동안 별로 안 먹혔죠" 라는 말씀을 들었다. "지금까지는 다음 사전을 주로 사용. 앞으로는 구글 사전으로 전환, 구글이 만들면 다 깔끔하다."라는 글에 대한 답으로.

몇가지 질문이 나를 괴롭힌다.
(1) 진짜 구글이 만들면 다 깔끔할까?
(2) 구글은 왜 깔끔하게 만들까?
(3) 왜 한국에서는 깔끔전략이 먹히지 않았을까/않을까?
(4) 구글 사전을 디자인 하던 시절에 나는 무엇을 주로 검토했었던가?
(5) 다시 하라고 해도 그 디자인을 고수할 것인가?
(6) 앞으로 나올 기능들은 어떠한 디자인으로 나타내는게 맞을까?
(7) 정말 사용자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8) 바라는 것이 그냥 dream level인가 현실화 되었을때 active한 이용으로 이어질 바램인가?
등등...

위의 질문은 개인적인 것이고, 무엇보다 구글 사전을 애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