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1일 금요일

대학생과 용돈이라...


2003년 2월 22일, 내 홈피에 썼던 글이다.

오늘 이 글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일이 생겨서 열변을 토하고 난 후

바로 카피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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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살림섹션을 읽다보면...
우리집 경제교육이라는 코너가 있다. 혹은 그냥 살림이라고 붙은 것도 있고.

내가 이걸 읽으며 도통 받아들이기 어려운걸 발견했다.
글을 읽고 대충 추측해보자면....
(부모입장에서 자식한테) 대학생이 되었을 때에는 어떤 노동의 결과가 있을때 용돈을 준다,
혹은 아르바이트를 하게했다...는 것인데.

대학생 정도되면 아르바이트해서 용돈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한거 아닌가.
아닌가????????????????????
그게 왜 기사거리가 되는건지 난 이해가 안간다.

물론 나처럼 동생 학원비까지 대고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고
적금까지 들어야 한다는건 아니다. -_-V
최소한 본인 용돈, 예를 들어 교통비/식비/유흥비는 본인이 벌어서 써야지.
비주기적으로 돈이 더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서 손을 내밀 수 있다고 치더라도.
본인 용돈은 알아서 벌어서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다 커서 말이야..

그래야 사치도 줄이고
그래야 돈 귀한 줄도 알고
그래야 어렵게 버는건지도 안다.
이러면 경제적 자립심도 생기고
이러면 결혼해서도 집안 잘 키워가고
이러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마음도 생긴다.

이에 대해 남편이 이의를 제기했다.
~라굽쇼!
안그러는 사람이 대부분이란다. -_-;;;;
우씨...어디 통계없나. 쩝.
그렇다면.
대학까지가서 멀쩡한 우리나라 청년들이 부모님한테, 저..용돈.. 이런단 말인가.
상상만해도 ...-_-;;; 상상이 잘 안된다. -_-;;;

기사중에....머, 카드를 여러개 만들어 돌려쓴다고라..
대학생이...-_-;;; 그래서 대학생 신용불량자가 많다고라..
본인 용돈 통장관리 시켜봐라...그런일 생기나.
용돈 받는거까지는 한다고하고...
그걸갖고 사치를? 안될말이로다.

아직 있지도 않은 나의 미래의 자녀는...
좀 궁핍하게? 살것 같다..헤헤.
근데 난 궁핍하게 안지냈는데..쩝.
쓸게 많아지면 더 벌어서 쓰고...그래서 일정저축액은 항상
가능하도록 만들고...-_-;; 즉 쓸려면 벌었는데.
물론 벌 수 있는 위치/능력까지 키워주신건 부모님 은혜이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에고...아무래도 이 글은 반발이 많겠다.
완전히 사견이유...남편도 이의제기하구..-_-;;
혹여 나중에 자식키우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면 참고해도 되고..헤헤.


댓글 2개:

  1. 미국애들은 중고딩만 되도 잔듸깎아서 용돈벌죠. 근데 이걸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긴 좀 어려울 듯 해요. 우리나라는 스무살 될 때 까지 시험공부 말고 딴거 하면 욕먹는 시스템이니까. 결국 대딩들도 덩치만 스무살이지 세상경험은 전무하죠. 이런 점에선 뭐 전 대딩들이 부모 지원 받는거 그리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그렇게 키우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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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쩝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그러한 것 맞습니다. 그리고 덩치만 크고 세상경험이 전무한 것구요. 그래서 더 강하게 교육시키려고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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